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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로 번 1000억 인재 육성…최명재 민족사관고 설립자 별세(종합)

0 2022.06.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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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5세…빈소 서울아산병원장례장, 28일 학교장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설립한 최명재 설립자가 26일 5시 20분에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1927년 전라북도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난 최 설립자는 1960년대에 직접 운수업(성진운수)을 일으키면서 기업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도 횡성에서 파스퇴르유업을 창립했다. 최 설립자는 파스퇴르가 업계에서 자리 잡자 비로소 오랜 숙원이던 학교 설립 추진해 1996년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38만 5000평 부지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하는 민사고를 개교했다. 장례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학교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8일 오전 9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거행된다. (민족사관고등학교 제공) 2022.6.26/뉴스1(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세운 최명재 설립자가 26일 오전 5시20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으로 평가받는다.그는 국민에게 차별화된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존 유가공업계와 치열하게 싸웠다. 또 고교평준화 흐름 속에서도 민족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한 영재 교육을 주창했다.일제강점기 학교설립에 재산 대부분을 바친 부친처럼, 고인의 평생 꿈은 민족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선생'이 되는 것이었다. 고인의 강한 염원과 거침없는 추진력이 국내 최고 명문고로 꼽히는 민사고를 탄생시켰다.1927년 전북 김제시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난 최 설립자는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의 전신인 경성경제전문학교를 졸업했다.졸업 후 상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은행원으로 7년을 일했다. 그러다 돌연 택시운전사로 전직했고, 2년 만에 택시 한 대를 직접 구입했다. 택시운전을 하며 번돈으로 1960년대 직접 운수업(성진운수)을 세우며 기업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1970년대 중반에는 우연한 기회로 이란에 진출했다. 운송업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고인은 물류운송 사업에 집중했고, 당시 유럽과 중동을 가로지르며 물류운송업을 번창시켰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를 설립한 최명재 설립자가 26일 5시 20분에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1927년 전라북도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난 최 설립자는 1960년대에 직접 운수업(성진운수)을 일으키면서 기업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도 횡성에서 파스퇴르유업을 창립했다. 최 설립자는 파스퇴르가 업계에서 자리 잡자 비로소 오랜 숙원이던 학교 설립 추진해 1996년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38만 5000평 부지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하는 민사고를 개교했다. 장례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학교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8일 오전 9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거행된다. (민족사관고등학교 제공) 2022.6.26/뉴스1이후 한국에 돌아온 고인은 목장사업으로 또 한번 업종 변경을 감행, 1987년 횡성군에 파스퇴르 유업을 창립하며 낙농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파스퇴르유업은 국내 최초로 저온살균 우유를 도입했고, 품질을 인정받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군에 우유를 납품했다. 기존 유가공업체와 경쟁하며 ‘우유 전쟁’을 벌인 끝에 파스퇴르유업은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오르고, 우유업계 4위까지 성장하는 등 기업이 크게 성장했다.파스퇴르유업이 업계에서 자리를 잡자 고인은 오랜 숙원이었던 학교설립 추진에 나섰다.고인은 갖은 규제와 시행착오를 거쳐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38만5000평 부지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하는 민사고를 지난 1996년 3월1일 개교했다.민사고가 3월1일 개교한 이유는 ‘3·1운동 정신을 갖지 않으면 민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없다’는 고인의 ‘고집’ 때문이었다.고인은 생전 1970년대 영국 이튼 학교에서 넬슨 제독의 전승기념일 행사를 보며 ‘이튼 학교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지도자 양성교육을 펼치고, 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인재를 만들어내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자료사진) © News1 DB고인은 생전 학생들에게 “조국과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고, 출세가 아니라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해야 한다”고 설파했다.그는 파스퇴르를 운영하면서 번 수익금 대부분을 민사고 설립과 운영에 쏟아부었고, 그 액수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해 30여명만 선발해 기숙사를 포함한 모든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개교했던 민사고는 파스퇴르의 부도로 재정난에 부딪혔다. 파스퇴르유업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1998년 1월에 부도를 냈다.당시 교사들이 급여를 받지 않고 교육을 이어가고 학부모들이 자진해 기숙사비를 납부하는 등 어렵게 학교 운영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입학 정원을 150여명으로 늘렸다.민사고는 파스퇴르유업이나 국가의 재정지원 없이 당초 고인의 계획대로 양질의 교육을 지속하려다 보니 ‘귀족학교’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는 민사고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이었던 민족주체성 교육을 높이 평가했다.고인은 민사고 설립 초기 자신이 직접 민사고 교장으로 취임해 교육을 이끌기도 했다.그는 강연 때마다 “나는 장사꾼이다. 기왕 장사를 시작한 바에는 큰 장사를 하려고 한다”며 “창조적인 천재 한 명이 수백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한다. 학교를 만들고 영재를 교육해 장차 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게 한다면 나로서는 수천, 수만배 이익을 얻는 셈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실제 민사고 정문에는 그가 지향하는 인물상인 충무공 이순신과 다산 정약용의 동상이 서 있다. 학교 진입로에는 미래 민사고 출신이 받을 ‘노벨상 좌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영재 육성을 목표로 한 민사고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버드대 13명, 예일대 20명 등 985명을 해외 유명 대학에 진학시켰다.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한 최명재(95) 이사장이 2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파스퇴르 유업을 창립해 기업인으로 성공 신화를 이룬 뒤 민족 지도자를 키우겠다며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민사고를 설립했다. 고교평준화 흐름 속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명재 이사장의 빈소. 2022.6.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최경종 민사고 행정실장 등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8일 오전 6시20분이다.장지는 횡성군 안흥면 민사고가 자리한 덕고산 자락(우천면 오원리 일대)이며, 28일 오전 9시 민사고 체육관에서 학교장 영결식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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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한국의 서방 밀착 외교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향후 어떤 외교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한다.한국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 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정부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 질서 유지에 방점을 둔 것이지 중국 등 특정국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지난 22일 대통령실이 "포괄적인 안보 차원에서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의 네트워크 확대·심화를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을 반중·반러 정책으로 대전환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하지만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전략 개념'(Strategic Concept) 채택을 통해 중국 영향력 확장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한국을 포함한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중국과 같은 아태 지역 주요 나토 파트너국을 이번 회의에 초청한 것도 나토가 이들과 함께 중국 대응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美中 군사·외교 경쟁 가속(CG)[연합뉴스TV 제공]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고위당국자는 22일 나토 정상회의 사전 전화브리핑에서 아태국의 나토회의 참석에 대해 "이 모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를 둘러싼 파트너십을 어떻게 활성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어떻게 우리가 중국에 눈을 떼지 못 하게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미국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다음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라며 "아태 지역 국가와 국민은 군사 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선동하는 어떤 언행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우리 정부의 설명과 달리 미측은 인도태평양 국가의 나토 참석이 대중 견제 의도가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고, 중국 측도 이를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되는 주나토 한국대표부 신설과 나토 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등도 중국 견제를 위한 한국의 미 동맹국 네트워크 강화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지난달 우리 정부는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정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조만간 주나토 한국대표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사이버공격 대비 훈련 모습[나토 홈페이지 캡처]이는 나토와 한층 더 밀착해 미국, 캐나다, 유럽 국가와 포괄적 안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활용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을 겨냥한 지역 문제, 글로벌 이슈가 논의될 여지도 크다.한국은 일단 나토 참석이 경제·기후변화·신흥기술 등 분야의 포괄 안보 차원 협력이란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신정부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 강화'를 천명한 만큼 국제 진영대결 전선에서 미국과 발을 맞춘 한국의 목소리는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우리 외교의 축이 미국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여기에 대응해 중국이 내놓을 대책을 민감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양쪽이 '제로섬 게임'을 펼치는 상황에서 한국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없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 교수는 "사드 문제 등과 같은 안보 관련 문제들은 한국에게 중국이 걸어놨던' 레드라인'인데 이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본다"며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 밀착 행보에 다양한 언사를 내놓을 수 있지만, 노골적 경제 보복은 힘들 것이고 요소수 사태처럼 은밀한 경제보복은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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